그 섬에 내가 있었네 - 김영갑


  1. 최고의 엘리트만 모이는 프린스턴 대학원. 그 중에서도 존 내쉬(러셀 크로우 )는 손꼽히는 천재 수학가로 스스로도 확신과 오만에 차있다. 그리고 결국 150년 된 아담 스미스의 경제학을 뒤집으며 제 2의 아인슈타인으로 학계에 화려하게 데뷔한다. 어느 날 그는 국방부 비밀요원 윌리엄 파처에게 발탁되어 소련의 암호 해독 일을 맡게 되는데, 때문에 늘 자신과 가족의 안전에 불안해 하게 된다. 늘 누군가에게 쫓기느라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때 쯤 급기야 그는 어떤 사람들에게 습격 받게 되고, 일어나보니 그곳은 수용소가 아닌 정신병원. 사실, 그는 스파이로서 일한 게 아니라 단순히 정신분열증에 시달렸던 것. 끝까지 곁을 지켜준 엘리샤 덕분에 결국 그는 다시 교수로 복직할 수 있게 되었고, 노벨상을 받으며 학자로서도 인정받게 된다. 명대사“you wanna know what’s real? 뭐가 현실인지 알고 싶어?”다시 시작된 환상에 존 내쉬 역시 이젠 더 이상 자신이 안전한 사람이 아니란 걸 인정하게 된다. 비록 병원에 다시 입원하길 원치는 않지만, 아내와 아이에게는 ‘내 곁에서 떠나도 좋다’ 라는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마음이 아프고, 씁쓸한 것은 당연한 일. 잠시 후, 대문이 닫히고 그는 쓸쓸한 눈빛으로 침대를 정리하는데… 그녀가 돌아왔다. “나를 죽이려고 들면 병원에 연락해달래”라고 말하는 그녀의 눈빛에서는 분명 두려움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한발 한발 다가와서 가만히 그를 쓰다듬으며 얘기한다. “뭐가 현실인지 알고 싶어?” 진심으로 자신이 사랑했던, 그리고 사랑하는 존 내쉬의 마음을 두드리는 그녀의 애정이 [본문으로]
  2. 모악에서는 여러분과 함께 김영갑 선생님의 촬영지를 찾아 갑니다. 선생님이 가장 사랑하셨던 ‘용눈이 오름’과 치열한 작가정신의 상징이 된 구름 언덕’ 등 김영갑 선생님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그 ‘창작의 순간’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평생 제주만을 사랑하고, 이제는 제주의 바람이 된 김영갑 선생님과 함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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